소설(小雪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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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(小雪)은 24절기 중 하나로, 황경이 240도가 되는 시기다. 중부지방 기준으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이기도 하다.
양력 11월 22일경으로, 이 때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지며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는 등 첫겨울의 징후가 보인다.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기 때문에 소춘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. 서울과 경기남부, 충청도, 경북지역에서 보통 이 시기에 겨울이 시작된다.
"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."라고 할 정도로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시기다. 시래기를 엮어서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고 목화를 따서 손을 보며,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둔다. 소설에는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하며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,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,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해 다음의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.
제철 음식으로는 채소류, 어류, 갑각류 등이 있다.